합격후기

2017 세종대 호텔관경경영학과 박영O 합격수기

본문

2017 세종대학교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합격수기

박영O

4년제 지방대학 공과, 일반편입

 

건국, 아주대 – 광탈

상명, 경기, 국민대 – 최종불합격

에리카, 가톨릭, 가천, 세종대 – 추가합격

단국대 – 최초합

 

편입을 결정하게 된 건 과를 바꾸기 위함과 서울의 대학을 다니기 위해 했습니다.

그 과를 나와야만 그것을 하는 건 아니고 서울에 대학을 졸업해야만 상경을

하는 것이 아니지만 이대로 있어선 내가 해보고 싶은 거 하나 못해보고

그냥 세상흐름에 맞춰가겠다 싶어서요. 4월에 인강으로 독학을 시작해

독학의 한계를 느껴 서울로 올라와 9월부터 3개월간 레츠학원에 다녔네요.

 

 

글을 어떻게 써야 할까 하며 다른분들 글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자기의 노하우를, 요령을 하나하나 쓴 걸 보고 사실 놀랬어요.

직접 해보면서 시간을 들여 경험한 방법을 그렇게 남에게 알려 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주로 맘 불안할 때, 자기 전에 읽어보곤 했는데, 문득 각 파트별에 대해서

이 말이 저 말 같고 저 말이 이 말 같고 그렇더라구요. 다 똑같은 뉘앙스의 말? 그런데 이제 와서 다시 읽어보니 이분들이 할 말 없어 비스무리하게

적어서 올리는게 아니라, 정말 그게 다예요.

무언가 더 새롭고, 더 쉽고, 더 나한테 맞는 방법이 있을까 하고

이 글 저 글 기웃거리지 않길 바랍니다.

 

저는 이 파트는 이렇게 저 파트는 저렇게 전략적으로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또 공부하는 방법도 몸이 베여있는 애가 아니라 그저 당시 던져주는거에

최선을 다해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앞서 말했듯이 글솜씨 좋은 다른분들

수기에 너무나도 잘 정리되있구요.

그래도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어휘에 대한 공부이야기

학원생활 하면서 느끼고, 제가 잘못했던 이야기

뻔하디 뻔한 말뿐이지만 정말 지나고 보니 무시하지 못했던 제 마음가짐의 대한 이야기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ㅎㅎ

제가 감히 공부법에 얘기해 드리고 싶은 건 어휘입니다.

‘나 편입해’하면 제일 많이 들었던 소리가

‘편입 단어 더럽다고 하던데?’였어요.

하물며 편입을 해보지도 않고 잘 모르는 사람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을 우리가 등한시해서는 안되겠죠?

미련하게 외웠습니다.

독학할 땐 보카바이블 봤구요. 레츠학원에 등록하니 만개단어장을 주시더라구요.

속으로 미쳤나 생각했습니다. 천개 보는데 3달 걸렸는데 매일 200개씩 본다니...

처음엔 엉망이였어요. 하다보면 다 맞을거 같죠? 더 엉망이였어요. ㅋㅋㅋ

그래도 전 이 2개만 봤습니다. 나중가면 다른 단어책보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나도 다른 걸 더 봐야하는 불안감을 숨길수가 없었는데, 그냥 저거 하나 팟어요.

오타도, 중복도,‘굳이 이런단어까지?’하는 단어도 있지만

한놈만 팬다는 마음가짐으로..!!

단어에 시간할애하고 있기가 아까운 마음이 들어 시간을 만들어보자 해서 한 것이

오답수첩을 만들어 지하철에서 봤습니다. 밥먹을 때도 봤구요.

학원 다니면서 많이보고 배웠네요 ㅎㅎ

 

웨이트 트레이닝 하듯이 점점 늘렸습니다. 처음엔 시험치는 200개, 나중엔 400개

마지막엔 만개를 돌리면서 보바 부록책을 같이 봤습니다.

선생님이 시기가 되면 영영사전을 보라고 하실건데, 절대 무시치 말길 바랍니다.

예문까지 읽으라 하실 거예요. 꼭꼭 해보길 권합니다. 같은 뜻의 뉘앙스를

세밀하게 설명해줘서 이해가 훨씬 빨랏어요. 언제 쓰는지 예문에서 알았구요.

 

그 외 다른파트의 공부법은 우리 학원 분들 글에 전적으로 격공하며 읽었네요.ㅎㅎ


 


 

 

 

선생님 말씀 적용하고 의지하고 무엇보다 믿길 바래요.

원장쌤 독해시간에 여담으로 하시는 말씀(처음엔 정말 왜 얘기하나 했습니다.) 절대 그냥 말씀하는 거 아닙니다. 배경을 알고 읽으면 수월하게 읽히고 심지어

글의 예상도 가능하기에 많은 분야를 알고있으면 좋은데 원장쌤의 이런저런

이야기, 상식, 정치, 역사 등등 정말 허투루 하시는 말씀없습니다.

유진쌤 괜히 자습실 돌면서 깨우고 잔소리하는 거 아니구요.

9월에 간지라 친구도 없고 어디 비빌때도 없는데 유진쌤이 관심가져 주시고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해주셔서 든든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기대지도 마시고요. 힘들어 보이면 용케 찾아와 집어냅니다.


간혹 학원에 이런저런 불만도 생길 건데 믿고 따라가길 바랍니다.

식당이 아니잖아요. 돈 내고 내가 원하는 대로 되는 곳이 아닙니다.

의심이 들고 내 견해와 달라도 원장쌤이 시기마다 던져주는 공부법들 적용해보세요. 쉬운 걸 던져주시진 않습니다. 저도 하다가 때려치운 적 많아요.

하지만 그 방법이 한 번도 틀렸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학원을 옮기지 않는 이상 내가 직접찾고 결정한 학원에 대해 전적으로 믿고 가시길

 

무엇보다!!!!! 제발 물어보세요.

쪽팔려도 수업시간에 물어보세요. 우리 모르는 건 같이 알아요.

내가 모르면 남도 몰라요. 간혹 내가 모르는데 남들 다 아는 걸 물어서

구박을 받지만!!!!! 얼굴이 빨개져도 물어봤습니다.

그게 안되겠으면 수업 끝나고 물어보시고 자습하다가도 모르겠으면 물어보세요.

너님들이 삼십분 고민한 거, 친구들이랑 니가 맞네 내가 맞네 하는 거 달려가면 순식간에 풀리는 것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원장쌤 그렇게 친절히 가르쳐주시지 않습니다. 구박도 받고, 빠꾸도 받아서

답 못 받을 때도 있구요. 그렇다고 토라져서 안가고 그러지 마시고

끈덕지게 물어보세요. 남의 지식 습득 하는게 거저일순 없죠?ㅎㅎ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걸 많이 깨달은 시기였습니다.

왜 독한종자들이 있잖아요. 성실하고, 기복도 없어 보이고, 엄청난 성적을 내는.

전 그런 마인드가 선천적으로 없어 안 된다고 생각하다가 편입을 계기로

없으면 만들어 낼 거라고 생각하면서 그 공부 잘하는‘괴물’들을 유심히 봤어요.

괴물들 보면

한 번 앉음 2~3시간을 일어서지도 않고 공부하고

슬럼프가 와도 그 텀이 짧고

패턴이 일정하고 성실했습니다.

무엇보다 슬럼프의 텀이 짧았어요.

괴물들도 슬럼프가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한 번 오면 짧게는 하루, 길게는 그 한 주가 망가지는데

그들은 그 텀이 짧았어요. 금방 털어내고 다시 하더라구요.

또 유치할 정도로 승부욕을 부렸습니다.

등수에 집착하고,‘저 놈 일어나기 전까지 나도 안 일어나’,‘쟤 집에 가기 전에 나도 안가’

그렇게 괴물들을 따라해보니 조금은 독한애가 되었어요.

핸드폰 많이 봐서 정지한 뒤 전자사전 들고 다니고

많이 먹음 잠 오고 시간 걸려서 적게 먹고

옷 신경 쓰면 끝도 없으니 똑같은 옷 입었구요.

사소해보이고 어쩌면 남들한텐 당연한 거 같지만

내 공부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하나씩 찾고 고쳐나갔습니다.

쉽게 안 되요. 그득그득 억지로 해나갔어요.

그래도 자신한테 숨통 틀 곳을 마련해 주시길 바래요.

전 전자사전에 지뢰찾기 있어서 그거 했어요...ㅋㅋㅋㅋ

또 토요일까진 나왔지만 전 예수쟁이라 일요일은 온전히 교회에 있었네요.

남들 매일 하는데 난 하루 안하면 뒤처지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했지만

교회, 데이트, 여가 등등 하루정도는 숨통을 트이게 해주면 원동력이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된다고, 나 합격한다고 계속 소리내길 바랍니다. 이걸 소리 내서 말하는 순간에도

난 안되라는 맘이 들지만 정말 끝없이 말하세요.

주변에 진심으로 넌 될 거야 해주는 사람 몇 명 없잖아요.

나라도 나한테 해주지 않으면... 너무 쉽게 무너져요

경쟁률 들쳐보지도 마세요. 내가 어차피 1:몇의 그 1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러다가 또 한없이 불안하고 안 된다는 생각,

내가 저 경쟁률 오른편에 있는 숫자 중 하나일 거야하는 생각 들면

다시 생각 고쳐먹고 끝없이 반복하길 바랍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