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2018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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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학교 병행해서 최초합 3개한 후기(이화여대)

 
박O정

 
 
1. 전적 대학

가톨릭대 철학과 복수전공 심리학과 학점 3.32 (일반편입)



2. 지원학교

건국대학교 철학과 - 최초합 2명 50 ; 1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 최초합 1명 50 : 1

이화여대 철학과 - 최초합 3명 14 : 1

외대 일문과 - 1차합

중대 심리학과 - 광탈

성균관대 국문학과 - 광탈

한양대 철학과 - 광탈

 
3. 사용했던 교재

학원 교재 말고 아무것도 안 봄




4. 공부 방법

저는 7월 방학 때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몇 년 간 영어를 공부하지 않고 있다가 처음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영어는 1-2등급이 나왔었지만, 그 동안 공인영어시험도 준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완전히 까먹은 상태였습니다. 남들 보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기본 단어장은 400개씩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공부를 하다 보니 집중하는 것이 힘들어 방학 때는 스케쥴 따라가기에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기출을 채점했을 때는 딱 반타작 했습니다. 개강하고 나서는 15학점을 들었지만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침에 학교를 갔다가 오후에 학원으로 오는 스케쥴로 살았습니다. 우선 단어는 나만의 단어장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노트에 모르는 단어들을 다 적었고 한 기출 당 많으면 3쪽까지 적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출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을 알게 되고 이 노트에 정리한 단어들은 다 외우겠다는 마음으로 틈날 때 마다 보았습니다. 6개월 동안 이런 노트가 4개 생겼습니다. 저는 집도 학교도 학원에서 1시간 이상 걸려서 매일 지하철에서 하루 300개씩 단어를 외웠습니다. 그래서 학원에 와서는 따로 단어 외우는 시간을 쓰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장 시간을 많이 쓴 것은 기출 풀이인데 9월 달 부터는 꼭 시간 맞춰서 진짜 시험처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거의 기출로만 공부했었습니다. 기출 오답하는 데는 항상 1시간 이상씩 걸렸지만 모르는 문제는 완전히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저는 답지 해설만 보고는 이해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답을 도출해낼 때 답의 근거를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편입 독해 난이도는 어렵기 때문에 완전히 해석이 안 되더라도 야매식으로라도 답의 근거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하루에 학원에 있는 시간이 평균 3-4시간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있는 동안에는 자지 않고 계속 집중했습니다. 제가 집중력이 짧기도 해서 이런 방법이 더 잘 먹혔던 것 같습니다. 편입 공부는 학원에서 다 끝내자 라는 마인드로, 할 때만 정말 집중하고, 공부 안하는 시간에는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고 싶은 일 다 했습니다. 학교 시험 기간에는 학원에 안 나오고 c이상만 맞게 공부했었습니다. 그리고 민우쌤 독해 수업은 빠지지 마세요!! 저는 처음 수업을 들었을 때 쌤한테 독해문제 접근하고 분석하는 방법만 배우고 10점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장에서도 수업 중간 중간에 말해주신 배경지식도 같은 내용이 나와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5. 필기시험

저는 가장 가고 싶었던 학교가 이대였어서 이대 기출을 8개 년 정도 풀었습니다. 이대는 특히 나왔던 단어가 몇 년 동안 계속 반복해서 나오고 실제 시험장에서는 기출에 나왔던 어휘문제가 완전히 똑같이 나왔었습니다. 이대는 정말 기출을 많이 풀어 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을 칠 때 어떤 학교든 시간이 많이 모자랐습니다. 평소에는 시간을 남기면서 풀어도 시험장가서는 굉장히 달랐습니다. 평소에 기출 풀 때 15분 ~ 20분 정도는 더 빠르게 풀어보는 연습 좀 해볼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이틀 동안 시험을 4개 봤는데 마지막 날 너무 힘들어서 중앙대와 한양대는 처음으로 찍었고 광탈 당했습니다. 합격 하는 데에는 평소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런 컨디션 관리도 틈틈이 해두세요. ㅠ 그리고 저는 뻘 짓을 많이 했는데 저 보고 이런 실수들을 안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대 시험 전날에 서류 제출 기한 지난 거 깨달음, 숙대 자소서 1분만 더 늦었으면 제출 못 했음, 외대 시험 시간 잘못 알아서 시험장 못 들어갈 뻔함, 시험 보는데 시계 고장남 등등...이런 실수를 저도 안할 줄 알았는데 조심하세요!!!

 
6. 필기시험 이외의 것들

편입을 준비할 때는 필기시험을 잘 보는 게 다라고 생각했었는데 합격하고 나니까, 필기 이외의 것들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제가 합격한 세 곳 모두 필기를 잘 보진 않았습니다. 아마 면접에서 많이 뒤집었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필기 합격 컷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특히 건대 같은 경우에는 면접이 다에요!!! 건대는 동일계거나 자신이 정말 관심 있는 학과 쓰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는 인성면접 하나도 안하고 전공 질문만 10개정도 받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질문에 대답할 때 답은 a입니다. 라는 식으로 대답하기 보다는 항상 스토리텔링을 섞어서 하거나 다른 것과 비교해서 대답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건대 면접 문제에서 처음에 이야기를 엮어서 이것저것 비교하면서 대답했더니 좋게 봐주셨습니다. 또한 면접은 자기가 준비해 놓은 이야기들로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자소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7. 편입 성공하고 나니까

체감상 난이도는 반수보다 편입으로 합격하는 게 훠어어얼씬 쉽습니다. 편입은 정말 안 해보면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면서 너무 자기 스스로를 스트레스 받게 만들지 마세요. 집중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부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공부를 안 하는 시간도 분명히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학원에 친구가 ㅠ 없었지만 ㅠ 같이 공부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빡세게 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지치지 않게 계획을 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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