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2021 렛츠편입에서 3개월만에 이과편입 합격, 세종대학교 지능기전공 편입합격후기

본문

1. 편입동기



저는 전적대를 다닐 때부터 편입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수능에서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한 아쉬움은 전적대에서 공부를 할 때도 잊혀지지 않았고 지금이 아니면 학교를 바꿀 기회는 오지 않겠다라는 생각과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통해 편입공부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군생활을 할 때는 시간을 쪼개 틈틈히 편입공부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말년휴가 때부터 편입학원 상담을 통해 공부를 진행했고 본격적인 편입공부는 9월부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2. 문과?이과? 문과에서 이과?



고등학교나 대학교때 이과계열 공부를 하셨고 계속해서 이공계열로 나아가고 싶으시다면 당연히 이과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문과에서 이과로 넘어오는 경우 편입수학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으실텐데 두려워하지말고 이과편입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고등학교 때도 이과였고 전적대에서도 공학계열을 전공했기 때문에 고민없이 이과편입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문과편입보다 이과편입이 상위권대학을 진학할 때 훨씬 더 유리합니다.



3. 편입영어



저는 9월부터 약 3개월간 편입준비를 빡세게 했기 때문에 편입영어를 1년 동안 공부한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딱히 조언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습니다. 3개월이라는 기간동안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을 마스터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영어는 등하원 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단어를 외웠고 독해는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매일 정해진 양을 공부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다보면 이과생들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편입영어를 놓는 경향이 있는데 좋은 학교에 편입하려면 절대 편입영어 놓으시면 안돼요! 편입수학을 공부하느라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매일 매일 단어랑 독해만큼은 필수적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편입수학



(1) 미적분



미적분학은 편입수학에서 배우는 모든 파트와 연계되는 기본 중의 기본인 파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개념부터 확실하게 잡아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념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지 못한다면 미적분학 파트에서 출제되는 킬러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해집니다. 또한 개념이해가 완벽히 될수록 각 파트별 응용문제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배운 원리와 증명을 토대로 공식을 암기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능력을 키우신다면 충분히 정복가능한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미적분학은 특히 초반에 기본적으로 외워야 하는 공식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유도과정을 이용해 실전에서 공식을 유도해도 되지만 편입수학은 시간싸움도 한 몫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문제를 푸시기 위해서는 확실한 공식암기도 필수적입니다.



(2) 선형대수학



선형대수학은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파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보다 유연한 사고가 필요한 파트인만큼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적분과 비교했을 때 계산문제보다는 글로 출제되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개념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여러번 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독 수가 늘어날수록 더 확실히 이해가 되기 시작하고 문제를 봤을 때도 당황하지 않게 됩니다. 처음 선형대수학을 접하는 학생들은 좌절하지 말고 그냥 담담한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이면서 나아가길 추천드립니다. 여러 번 보다보면 안 되는 것은 없습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석용샘이 증명해준 내용들을 개념노트에 따로 적고 정말 20번 이상씩 눈으로 읽었던 것 같습니다. apple 하면 어느누구나 생각없이 "사과"라고 말하듯이 저는 개념노트에 있는 내용만큼은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을 만큼 읽고 또 읽었습니다. 이런 방법들은 기출문제에서 명제문제들을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미적분학2



다변수미적분학이라고도 불리는 미적분학2는 공간상에서 미적분을 하며 다양한 계산을 요하는 파트이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미적분학 1에서는 평면 상에서 문제를 풀었다면 다변수미적분학은 내가 살고 있는 공간과 같은 3차원 상에서 미적분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다변수미적분학도 미적분학입니다. 결국 미분,적분을 계산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편입수학 초반 미적분학1을 확실하게 잡아놨다면 미적분학2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같은 문제여도 다양한 방법들로 접근해보면 여러가지 풀이법들을 생각했습니다. 한 가지 방법만 알아도 대부분의 문제를 다루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여러가지 방법들을 통해 문제를 풀다보면 시간이 엄청나게 단축되는 스킬들이 보이게 됩니다. 편입수학은 시간과의 싸움이기에 이런 연습들을 통해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실제 시험에 나오면 이렇게 풀어야겠다라는 가이드라인을 스스로 정리해 놓는다면 더 쉽고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입니다. 미적분학2에서 배우는 내용 중 선적분, 면적분 문제들은 공부하기 전 개념을 충분히 보시고 문제풀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배우는 적분은 보통 x축을 기준으로 적분하는 것인데 선적분이나 면적분은 기준이 되는 축이 x축이 아닌 실제 선 또는 면 위에서 적분하는 것이기 때문에 풀이법이 살짝살짝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부분도 기준축에 대한 이해만 확실하게 된다면 계산하는 방법들은 동일하기 때문에 개념을 확실히 하신 후 문제에 적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념숙지 후 학원에서 따로 제공되는 선적분, 면적분 연습문제를 거의 1000문제 이상 받아 연습했습니다. 이 연습을 통해 실제 시험장에서 선적분, 면적분 문제가 나와도 어렵지 않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4) 공업수학



개인적으로 공업수학은 편입수학 파트 중 꿀을 제대로 빨아버릴 수 있는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학원 선생님들이 모두 잘 가르쳐주시겠지만 각 문제 유형별 공식과 풀이방법만 잘 숙지하고 있으면 계산실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틀리지 않는 파트입니다. 대신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로 출제되기 때문에 각 유형별 풀이법들을 확실하게 정리하셔야 합니다. 공업수학 문제들은 알면 풀고 모르면 그냥 못풉니다. 간혹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문제들이 나오는데 공업수학 문제를 풀 때는 항상 시간단축해서 푸는 연습을 꼭 하셔야 합니다. 저는 공업수학 30문제를 푼다고 가정했을 때 처음에 60분을 잡고 시작했다면 다시 풀 때는 50분, 또 다시 풀 때는 40분으로 잡고 꾸준하게 문제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시험장에서 정말 복잡하고 오래걸리는 문제를 마주했을 땐 그냥 다른 문제 푸세요. 그 문제잡고있다가 그날 시험 망할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이미 풀었던 문제들 검산하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5. 22년도 편입준비생에게 하고싶은 말



일단 이과편입 준비생분들은 저처럼 편입영어를 버리지 마시고 꼭 영어를 끝까지 붙들고 계세요!

영어공부법은 문과분들 합격 후기 보시면 아주 잘~ 적혀있을 겁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이야기는 단어... 단어는 정말 많이 외우세요. 단어만 알아도 정말 반은 합니다.

독해도 정 안되면 단어를 통해 대충 내용이라도 때려맞출 수 있습니다. 제발 단어는 놓지말아주세요ㅜㅜ



수학은 오답노트+노트정리를 추천합니다. 저는 오답노트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막판 공부할 때는 하루일과가 모의고사>오답노트>모의고사>오답노트>모의고사>오답노트의 반복이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고나면 일단 시험지에 다시풀면서 오답을 체크했고 오답노트에는 본인이 몰랐던 공식들이나 풀이방법들을 따로 적었습니다. 답지에서 푸는 방법을 그대로 적어놓기만 하면 오답노트의 가치는 현저히 떨어집니다. 본인이 진짜 시험장에서 풀 수 있는 방법 그대로 오답노트에 풀어 놓으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본인 만의 풀이과정을 만들어낼 수 있고 이는 곧 시간단축으로 연결됩니다. 저는 9월부터 편입공부를 제대로 시작했기 때문에 중간중간 계속해서 생기는 구멍들을 오답노트를 통해 메우기 급급했습니다. 오답노트만큼 이런 구멍들을 확실하게 메꿀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개념노트정리입니다. 솔직히 웬만한 문제는 개념정리노트랑 오답노트만 있으면 다 풀립니다. 최신유형으로 나오는 것들은 본인을 제외하고도 풀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개념정리노트와 오답노트만큼은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효과는 확실합니다!



편입공부를 하다보면 어느순간 굉장히 힘들다고 느껴지실 때가 있습니다. 짧게는 6개월 혹은 그이하, 길게는 1년 이상 공부하시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가겠지만 물흘러가듯이 참고 버티셔야 합니다. 편입영어나 편입수학 내용이 어려워서 편입하기가 어렵다기 보다는 1년간 꾸준히 공부를 한다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편입이 어렵다라고 얘기하는 것 같습ㄴ니다. 참고 견디시면 분명 행복하게 다시 대학을 다니는 날이 오실겁니다! 제게 편입을 추천해준 정말 고마운 형도 편입은 공부하는 과정이 어려운 것이지 합격이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조언을 자주 해주었습니다. 그 조언만 믿고 3개월 동안 나아가니 최상위권 대학은 아니어도 제가 쏟은 시간에 비해 만족할 만한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절대 포기한다는 생각하지마시고 선생님들만 믿고 따라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꼭 본인이 가고 싶은 과, 하고 싶은 공부를 찾으시고 원하시는 학과에 지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편입해서 원치하는 공부하면 너무 억울하자나요.. 저보다 더 나은 공부하셔서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결과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편입준비생 여러분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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